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이어 또 한 번 요구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미국이 우크라이나 국경에 군사력을 강화하고 있는 러시아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맹국들과 함께 압박하고 나섰다.
로이터에 따르면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8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미국은 러시아의 침략이 증가하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나토 동맹국들과 그것에 대한 우려를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최근 우크라이나 동남부 돈바스 지역은 정부군과 친러시아 분리주의 반군 사이 충돌이 이어져 전운이 감돌고 있는 상태다.
러시아는 근래 이곳으로 탱크, 군용차량 등을 이동시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사키 대변인은 이에 대해 "러시아는 2014년 이후 어느 때보다도 (이곳에) 많은 병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지난 한 주 동안 우크라이나 병사 5명이 사망했다"고 말했다.
2014년 3월 우크라이나 동부 갈등이 고조되면서 서방에서는 우크라이나 국경에 러시아군과 민병대, 특수부대 수가 2만5000~3만명 이상은 될 것이라고 추산하고 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도 같은 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러시아의 군사력 철수를 요청했다. 독일은 나토 회원국이다.
푸틴 대통령은 이에 해당 지역에서 우크라이나 정부의 도발적인 행동이 있었다고 맞받았다.
cho11757@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