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 타이베이 증시는 7일 글로벌 경기회복 기대로 투자 심리를 유지하면서 3거래일 연속 사상최고치를 경신한 채 마감했다.
다만 증시 과열을 의식한 이익확정 매물이 출회하면서 추가 상승을 제한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75.49 포인트, 0.45% 상승한 1만6815.36으로 폐장했다.
1만6771.35로 출발한 지수는 1만6715.32~1만6816.34 사이를 등락했다. 금융주를 제외한 지수는 1만4853.03으로 71.00 포인트 올랐다.
주요 8대 업종 가운데 식품주는 0.30%, 석유화학주 0.15%, 방직주 0.05%, 전자기기주 0.45%, 건설주 0.65%, 금융주 0.19% 각각 상승했다.
하지만 시멘트·요업주는 0.45%, 제지주도 0.64% 하락했다.
지수 편입 종목 가운데 567개는 올랐으며 288개가 떨어지고 111개는 보합이다.
3월 매출액이 전년 동월 대비 27% 급증한 전자기기 위탁제조 훙하이 정밀이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반도체 개발설계주 롄파과기도 강세를 나타냈다. 관톈강(官田鋼), 샹야오(翔耀), 젠치(建碁), 리더(立德), 신탕(新唐)은 크게 치솟았다.
반면 3월 매출이 전년 동월보다 크게 줄어든 광학렌즈주 다리광전은 전날에 이어 약세를 면치 못했다.
자전거주 메이리다 공업 역시 하락했다. 톈한(天瀚), 화싱(華興), 훙바오 과기(?寶科技), 이리(億麗), 화관(華冠)은 대폭 떨어졌다.
거래액은 3400억200만 대만달러(약 13조3420억원)를 기록했다. 췬촹광전, 차이징(彩晶), 치푸방(期富邦) VIX, 창룽(長榮), 유다광전의 거래가 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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