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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부산 투표소서 투표용지 촬영한 50대 적발…현장서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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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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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4·7 보궐선거 투표소에서 투표용지를 촬영하던 50대 남성이 적발됐습니다.

오늘(7일) 오전 10시 35분쯤, 부산 기장군의 한 투표소에서 50대 남성이 기표소 내에서 투표용지를 촬영하다가 선관위 관계자들에게 발각됐습니다.

해당 남성은 선관위 요청으로 사진을 현장에서 바로 지웠습니다.

이 남성은 선관위가 '삭제 확인서'를 작성해달라고 요구하자 "왜 써야 하느냐"라며 소란을 피우기도 했습니다.

선관위는 해당 남성이 사진을 삭제하고 인적 사항 공개에 협조해 별도의 수사 의뢰는 하지 않았습니다.

비슷한 시각 부산 서구 한 투표소에서도 60대 남성이 선관위 직원과 승강이를 벌였습니다.

이 남성은 인적 사항 확인 과정에서 명부에 선관위 도장이 찍히자 "왜 내 도장을 안 찍고 선관위 도장을 찍느냐"고 따져 물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남성은 이후 선관위 직원의 투표 절차를 안내받고 정상적으로 투표를 마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
한세현 기자(vetm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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