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조금 전 저녁 6시쯤 제주 시내에서 버스 2대와 화물차 2대가 잇달아 부딪혔습니다. 퇴근시간대에 일어난 이 사고로 1명이 숨지고 60명가량 다친 걸로 알려졌습니다. 자세한 내용 현장취재 기자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JIBS 김연선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저는 지금 제주대학교 입구 사고현장에 나와있습니다.
사고가 발생한 지 2시간이 훌쩍 넘게 지났지만, 지금도 여전히 사고현장은 아수라장입니다.
지금 제 뒤로 보이시는 것처럼 시내 버스 한 대는 가드레일을 넘어서 도랑에 빠져있는 상태고, 그 옆에는 11톤 화물차가 엊혀져 있습니다.
그 뒤로 유리 파편들이 보이고 있는 상태입니다.
경찰은 한라산 쪽에서 제주시 방향으로 내리막길을 달리던 11톤 화물차가 앞서가던 시내 버스 2대와 1톤 화물차량을 잇따라 추돌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시내버스 2대에는 하교 중이던 제주대학교 학생들과 퇴근길 시민 등 60여 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특히 사고 버스 한 대는 버스 승객이 내리던 중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사고가 난 버스에 있던 승객들은 쿵하는 소리가 난 뒤 버스가 중심을 잃고 전복됐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버스 맨 뒷좌석 승객이 버스 앞쪽으로까지 튕겨져 나갔다는 설명도 있었는데요, 사고 당시 충격이 얼마나 컸는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1명이 숨지고 2명이 심정지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부상자도 60명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특히 운전자들을 포함해 중상자들도 다수 있어 앞으로 사망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윤연수 JIBS · 강명철 JIBS)
JIBS 김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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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금 전 저녁 6시쯤 제주 시내에서 버스 2대와 화물차 2대가 잇달아 부딪혔습니다. 퇴근시간대에 일어난 이 사고로 1명이 숨지고 60명가량 다친 걸로 알려졌습니다. 자세한 내용 현장취재 기자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JIBS 김연선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저는 지금 제주대학교 입구 사고현장에 나와있습니다.
사고가 발생한 지 2시간이 훌쩍 넘게 지났지만, 지금도 여전히 사고현장은 아수라장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