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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혁신도시에 수영장·도서관 갖춘 복합혁신센터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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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대구 혁신도시에 건립될 예정인 대구복합혁신센터 조감도. [사진 제공 = 대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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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혁신도시의 정주 여건 개선에 기여할 대구복합혁신센터가 착공식을 갖고 공사에 들어갔다.

6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복합혁신센터는 동구 각산동 1만㎡ 용지에 총 사업비 282억원(국비 99억, 시비 183억)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3층(연면적 6982㎡) 규모로 건립된다. 준공은 2022년 12월 예정이다. 건물 외관은 교육 문화 도시를 상징하기 위해 책장을 형상화했다.

센터 지상 1층에는 수영장과 키즈 북카페, 영유아 놀이방, 갤러리 등이 들어선다. 지상 2층에는 창업공간과 문화공간, 지상 3층에는 도서관이 마련된다. 입주 시설은 센터 건립을 앞두고 주민설명회에서 제기된 지역 밀착형 문화 공간 확대 요구를 받아들여 결정됐다.

대구시는 스포츠 문화 보육 시설을 갖춘 센터가 완공되면 혁신도시 내 정주 여건 개선과 혁신 도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대구 혁신도시는 인구유입 효과와 지방세 증가, 지역특화 산업과 연계한 산학연클러스터 활성화 등을 통해 외형적으로 성장했지만 이주 가족 정착을 위한 여가 공간이 부족해 정주 여건은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이에 대구시는 2019년부터 본격적인 건립 사업에 착수해 2019년 11월 한국토지주택공사와 건립부지 매매계약을 체결한 후 지난해 10월 실시 설계를 마무리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혁신도시에 사람들이 모이고 오래 머무를 수 있는 공간인 복합혁신센터가 건립되면서 주변상권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 = 우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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