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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쿼드 공식 참여요청 받은 바 없다…사안별 협력 모색은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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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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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외교부가 미국을 중심으로 한 안보 협의체 '쿼드(Quad)' 참여 요청을 공식적으로 받은 바가 없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6일 오전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쿼드 관련한 일부 언론보도나 쿼드 참여요청을 (우리가) 거절했다는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당국자는 "개방성, 투명성, 포용성에 부합하고 글로벌 평화번영에 기여한다면 어떤 협의체와도 협력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라며 "우리 측의 기여와 선도적인 협력이 가능한 분야에서 쿼드 국가들과 사안별 협력은 모색해나갈 수 있다"며 일부 협력 가능성을 열어뒀다.


또 '글로벌 사안에 소극적'이라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서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 보건·기후변화 협력 등을 강조하며 "우리가 소극적이거나 스스로 고립을 자초한다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당국자는 인도·태평양(인태) 지역 협력과 관련해서는 신남방정책을 중심으로 협력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하며 "미국의 인태 협력 뿐만 아니라 호주와도 인태에서 연계 협력하기로 했고, 일본·인도 등과도 연계협력을 추진할 수 있고 중국 일대일로와도 협력을 추진해 나간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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