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국 21개 선거구, 722개 투표소에서 이틀간 실시된 4·7 재보궐선거의 사전투표율이 20%를 넘었습니다. 역대 재보선 최고치였는데 여야 모두 각자에게 유리하게 해석했습니다.
보도에, 이현영 기자입니다.
<기자>
4·7 재보선 전국의 사전투표율은 20.54%로 집계됐습니다.
2018년 치러진 6·13 지방선거 사전투표율 20.14%보다 0.4%포인트 높은 수치이자 역대 재보선 사전투표율로는 최고치입니다.
승부처로 꼽히는 서울과 부산의 사전투표율은 각각 21.95%, 18.65%였습니다.
특히 서울 투표율은 3년 전보다도 2.85%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오는 7일 재보선일이 지난 총선과 지방선거날과 달리 평일이라는 점은 변수인데, 역시 휴일이 아니었던 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투표율이 48.6%였던 만큼 7일 총 투표율은 50%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고 선관위 관계자는 밝혔습니다.
여야는 높아진 사전투표율을 각자 유리하게 해석하며 고무된 모습이었습니다.
[박영선/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열 분씩 사전투표 독려해주십시오. 투표하면 우리가 이깁니다, 여러분. 투표하면 이기니까요.]
[오세훈/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 그동안의 잘못한 일에 대해 이번 투표를 통해서 경고의 메시지를 담기 위해 많이들 나오시는 것 아닌가 그렇게 생각합니다.]
승부의 갈림선은 총 투표율 50%로 잡았습니다.
민주당은 총 투표율이 50%를 넘으면 민주당 핵심 지지층이 결집하는 신호라고 해석했고, 반면 국민의힘은 "민주당 핵심 지지 표수를 넘기는 기준이 50%라며 이를 수호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현영 기자(leeh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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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 21개 선거구, 722개 투표소에서 이틀간 실시된 4·7 재보궐선거의 사전투표율이 20%를 넘었습니다. 역대 재보선 최고치였는데 여야 모두 각자에게 유리하게 해석했습니다.
보도에, 이현영 기자입니다.
<기자>
4·7 재보선 전국의 사전투표율은 20.54%로 집계됐습니다.
2018년 치러진 6·13 지방선거 사전투표율 20.14%보다 0.4%포인트 높은 수치이자 역대 재보선 사전투표율로는 최고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