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치 평전 外 [새책]

[경향신문]

미국 정치 평전

미국 솔즈베리대학교 정치학과 교수인 저자가 미국의 선거제도가 만들어지게 된 역사적 과정과 미국 민주주의 작동 방식에 대해 설명하는 책이다. ‘트럼프 현상’과 ‘민주당과 공화당 양당 독점’ 체제에 대해 ‘중력민주주의’라는 키워드로 설명하는 부분이 책의 백미다. 남태현 지음. 오월의봄. 1만1100원

내가 누구인지 뉴턴에게 물었다

김범준 성균관대 물리학과 교수의 신간이다. 저자는 복잡한 이론과 어려운 공식 대신 일상 속 사소한 궁금증을 통해 물리학을 풀어나간다. 우주, 시공간, 원자, 엔트로피 등 어렵게만 느껴졌던 물리학 개념을 쉽게 배우면서 삶의 의미에 대해서까지 생각해볼 수 있는 책이다. 21세기북스. 1만6000원

MVP 머신

데이터를 바탕으로 해서 저평가된 야구 선수를 찾아내는 ‘머니볼 시대’가 가고, 첨단 기술을 이용해 선수를 육성하는 ‘베터볼 시대’가 왔다. 타구의 발사각, 투구의 회전수 등 분석을 통해 선수를 길러내는 메이저리그의 모습을 보여준다. 벤 린드버그·트래비스 소칙 지음·김현성 옮김. 두리반. 2만3000원

나의 아들은 페미니스트로 자랄 것이다

1986년생인 페미니스트 기자가 쓴 육아서다. 저자는 아들을 키우면서 주변으로부터 성차별적인 조언들을 무수히 들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저자는 인터넷에 검색해도 나오지 않는 육아 관련 자료들을 발로 뛰어다니며 직접 수집해 책에 담았다. 오렐리아 블랑 지음·허원 옮김. 브.레드. 1만6000원

프로보커터

‘프로보커터’는 도발하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글이나 영상으로 특정인이나 집단을 도발해 조회수를 끌어올리는 사람을 지칭한다. 저자는 프로보커터들이 세간의 주목을 밑천 삼아 영향력을 행사하려 한다고 지적한다. 한국의 프로보커터들을 실명 비판한다. 김내훈 지음. 서해문집. 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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