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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5 (토)

3기 신도시 8년 치 봤더니…수상한 땅 거래 수두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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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세청이 3기 신도시의 8년 치 부동산 거래를 조사해 탈세 혐의자 165명을 찾아냈습니다. 개발 보상 권리를 불법으로 거래하거나, 농사짓는 척하며 세금을 감면받는 등 탈세 방법도 다양했습니다.

임태우 기자입니다.

<기자>

부동산 개발업체 대표 A 씨는 과천 지역 개발 차익을 노리고 땅 주인들에게 '대토 보상권'을 사들였습니다.

수용되면 보상금 대신 신도시 내 다른 땅을 받을 권리를 불법적으로 돈을 주고 산 것인데, 보상금의 2배 이상 주겠다는 말에 땅 주인들은 권리를 넘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