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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도지코인을 달에’···만우절 머스크 트윗에 또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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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상승 의미 발언에 32% 폭등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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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만우절에 올린 트윗에 도지코인의 가격이 급등했다.

1일(현지 시간) 미국 경제 매체 마켓인사이더에 따르면 머스크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자신이 CEO로 잇는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가 “문자 그대로의 도지코인을 문자 그대로의 달 위에 놓을 것”이라고 썼다고 전했다.

이 트윗은 만우절에 올린 장난으로 보이지만 도지코인은 몇 분 만에 32% 급등했다. 이는 시장에서 ‘달'이 가격급등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달 로켓 발사를 뜻하는 ‘문샷(moonshot)’이나 ‘달을 향해(to the moon)’은 달에 갈 만큼 가격이 오른다는 뜻으로 쓰인다. 금융 뉴스업체 벤징가는 “머스크는 만우절에 도지코인에 대한 헌사를 내놓았지만 도지코인 가격이 6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은 농담이 아니었다”고 했다.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는 “머스크의 트윗이 만우절 농담이든 아니든 도지코인 가격이 개당 0.053달러에서 0.070달러로 올랐다”고 했다.

/뉴욕=김영필 특파원 susop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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