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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외교부 "중요 업무 없으면 미얀마서 떠나달라"…교민에 요청(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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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항공편 주 3회로 증편…"상황 상당히 호전시까지 입국 말아달라"

연합뉴스

양곤 시내에서 한 시위 참여자가 불타는 바리케이드 옆에 서있다. 2021.3.30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한상용 기자 = 외교부는 1일 미얀마에 체류 중인 재외국민 안전을 위해 중요한 업무가 아닌 경우 귀국할 것을 적극 요청했다고 밝혔다.

또 미얀마 상황이 상당히 호전될 때까지는 일체 입국을 하지 말아 달라고 강력히 요청했다.

외교부는 또 교민 귀국을 돕기 위해 기존 주 1∼2차례 운항하던 양곤-인천 간 임시항공편을 이번 달부터는 필요하면 최대 주 3차례로 늘릴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미얀마에서 국가비상사태가 선포된 지난 2월 1일 이후 지난달 31일까지 한국인 368명이 미얀마에서 귀국했다.

외교부는 미얀마 상황을 추가로 평가해 여행경보를 높일지도 검토할 예정이다.

한편 이헌 외교부 재외동포영사실장은 이날 이상화 주미얀마대사와 화상회의를 하고 재외국민 안전대책을 점검했다.

이 대사는 미얀마 내 비상 연락망 구축과 안전 공지, 한국 기업 보호 차원의 다각적 활동을 전개하고 임시항공편 지속 운항을 위해 관련 당국·항공사와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양곤에서는 지난달 31일 오후 미얀마에서 신한은행 출퇴근용 차량이 검문 과정에서 미얀마 군경의 총격을 받아 현지인 직원 1명이 부상하는 등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gogo21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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