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인천 시내에 붙었던 코로나19 백신 관련 괴문서는 대전의 한 교회 목사가 만든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옥외 광고물 등 관리법 위반 혐의로 목사 66살 남성 A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해 11월 대전의 한 인쇄업체에서 제작한 코로나19 관련 괴문서를 신도 68살 여성 B 씨가 인천 시내 길거리에 붙이도록 방조한 혐의를 받습니다.
B 씨는 지난달 8일 인천 남동구 일대 버스정류장과 전봇대 등에 이 괴문서 33장을 붙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해당 문서에는 코로나19 백신에 칩이 들어 있어 백신을 맞으면 조종당하게 되고 목숨까지 잃을 수 있다는 허위 내용이 담겼습니다.
A 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교회에 이 문서 만 장을 배치해 놓았고 B 씨 등 신도들이 이를 가져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신준명 [shinjm75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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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옥외 광고물 등 관리법 위반 혐의로 목사 66살 남성 A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해 11월 대전의 한 인쇄업체에서 제작한 코로나19 관련 괴문서를 신도 68살 여성 B 씨가 인천 시내 길거리에 붙이도록 방조한 혐의를 받습니다.
B 씨는 지난달 8일 인천 남동구 일대 버스정류장과 전봇대 등에 이 괴문서 33장을 붙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해당 문서에는 코로나19 백신에 칩이 들어 있어 백신을 맞으면 조종당하게 되고 목숨까지 잃을 수 있다는 허위 내용이 담겼습니다.
A 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교회에 이 문서 만 장을 배치해 놓았고 B 씨 등 신도들이 이를 가져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유튜브 등 인터넷에 떠도는 말들로 문서를 만들었다고 진술했고, B 씨는 배운 게 없어 한글을 잘 모른다며 교리가 담긴 교회 전단인 줄 알고 길거리에 붙였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준명 [shinjm75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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