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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 (일)

무차별 폭행 뒤 기절까지…더 난폭해지는 증오 범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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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에서 아시아계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증오 범죄가 갈수록 더 잔인해지고,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대낮 거리는 물론, 지하철 안까지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영아 기자입니다.

<기자>

뉴욕 9번가 인근 거리입니다.

건장한 체격의 흑인 남성이 맞은편에서 걸어오던 아시아계 60대 여성을 갑자기 발로 차 넘어뜨립니다.

이 남성은 거친 욕설과 함께 인종차별적 막말을 퍼부으며 여러 차례 머리를 짓밟은 뒤 유유히 사라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