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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석 달 동안 스토킹 당해"…전화번호도 바꿨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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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주 서울의 한 아파트에서 엄마와 두 딸이 흉기에 찔려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있었습니다. 범행을 저지른 남성의 신상을 공개하라는 청와대 청원에 11만 명 넘게 동의했는데요, 숨진 큰딸의 친구들은 남성의 스토킹이 석 달 동안 집요하게 이어졌다고 털어놨습니다.

한성희 기자입니다.

<기자>

장례 내내 빈소를 지킨 큰딸 김 모 씨의 친구들은 안타까운 죽음의 진실을 알리고 싶다며 어렵게 입을 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