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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항공방제 드론 헥사콥터(Hexacopter)를 이용해 항공방제하는 모습. [출처: 서해항공방제]
전남 무안군 양파 농경지 1만여 평을 헥사콥터(Hexacopter)를 이용해 2시간 만에 노균병 방제를 마쳤다. 이는 기존 사람이 투입될 경우 3명이 3일 정도 걸리는 면적이다.
최근 양파 농가들이 노균병 방제에 골머리를 썩고 있다. 그간 외국인 노동자들이 맡아왔던 방제가 코로나 영향으로 인해 그 인력조차도 구하기 힘들어졌기 때문이다.
양파 노균병은 초봄에 양파 잎에 발생하는 병으로 2월 중순 ~3월 중순 1차와 4월 이후 2차로 발생한다. 조균류 노균병 사상균이 식물에 기생해서 일으키는 병 잎맥에 연한 노란색 반점이 생기고 습도가 높을 때는 회색곰팡이를 만들고 방제시기를 놓치면 심할 경우에는 잎이 말라죽어 농사를 망치게 된다.
서해항공방제는 “우리가 찾은 농가에도 이미 노균병이 시작되고 있었고 농가에서 준비해둔 유황성분이 함유된 자체 제작 친환경 약품을 1만여 평 방제를 오전 오후에 나눠서 2팀이 나눠서 방제를 끝냈다”고 말했다.
서해항공방제 드론은 농업용으로 특수 제작된 모델 슈퍼 6 기종 핵사콥터로 날개 6개가 달린 하향풍이 큰 농작물 방제 맞춤 드론이다.
하향풍이 크고 범위가 넓을수록 백신이 농작물에 골고루 뿌리까지 도달할 확률이 높기 때문에 수작업보다 드론 방제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서해항공방제는 특수 제작된 맞춤형 드론을 이용해 항공방제는 물론 항공비료, 항공촬영, 대기측정, 방역소독, 바퀴벌레 비둘기 퇴치, 해충방역 등을 서비스하고 있다.
민두기 기자 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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