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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아디다스 · 버버리로 확산…불똥 튈까 '조마조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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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 북서쪽에 있는 신장위구르 자치구입니다. 중국 면적의 6분의 1로, 이슬람교를 믿는 위구르족 1천만 명 정도가 살고 있는데, 지난 1949년 중국에 합병된 뒤 분리 독립운동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방국가와 인권단체들은 분리 독립 막으려는 중국이 신장위구르 사람들을 수용소에 가둬서 강제 노동시키고, 심지어 불임시술을 통해 출산율을 낮추고 있다고 말합니다. 반면 중국은 모두 거짓말이라고 맞서고 있는데, 이 신장위구르 인권 문제에 목소리를 냈던 외국 기업들에 대해 중국인들이 갈수록 더 거센 반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베이징 김지성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불에 활활 타던 나이키 신발이 이번에는 변기에 처박혔습니다.

중국의 불매 운동은 아디다스, 푸마, 버버리 등 50여 개 브랜드로 확산했습니다.




중국 인기 연예인 30여 명이 이들 업체와 줄줄이 계약을 해지했고, 중국 최고 인기 모바일게임은 게임 속 버버리 의상을 퇴출시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