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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소녀상 말뚝 테러' 日극우인사 재판 또 불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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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상 말뚝 테러' 日극우인사 재판 또 불출석

9년 전 일본군 위안부 소녀상에 말뚝 테러를 저질러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일본 극우인사가 11개월 만에 재개된 재판에 또 불출석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수차례 일본에 형사사법 공조를 요청한 끝에 오늘(26일) 일본 극우인사 스즈키 노부유키에 대한 재판을 재개했지만, 스즈키 씨는 이번에도 법정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이와 관련해 스즈키 씨는 어제(25일) 자신의 블로그에 "조사도 없이 기소한 무법국가의 사법에 따를 필요가 없다"며 "한국의 위안부 재판에는 출정하지 않는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2013년 2월 불구속기소 된 스즈키 씨는 8년째 재판에 응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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