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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레이 달리오 "비트코인 불법화 가능성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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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레이 달리오 [이미지 출처=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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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세계 최대 헤지펀드 브릿지워터 어소시에이츠를 설립한 레이 달리오는 비트코인이 불법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달리오는 프랭클린 루즈벨트 대통령이 재임 시절 민간의 금 보유를 불법화한 적 있다며 비트코인도 비슷한 상황에 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4일(현지시간) 야후 파이낸스에 따르면 달리오는 곧 출간할 저서 '변화하고 있는 세계질서(The Changing World Order)'에서 비트코인의 불법화 가능성을 언급한다.


달리오는 루즈벨트 대통령이 금 보유를 불법화한 이유는 정부는 부를 저장하는 수단으로써 금이 달러와 경쟁하는 것을 원치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달리오는 앞서 야후 파이낸스와 인터뷰에서도 "모든 국가가 화폐의 수요와 공급에 대한 통제권을 독점하는 것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 국가는 법정통화 외 다른 통화가 유통돼 법정통화와 경쟁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 모든 것이 통제불능 상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어떤 상황에서는 금과 마찬가지로 비트코인이 불법화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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