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19일(현지시간) 알래스카주 앵커리지에서 열린 미중 고위급 외교 회담을 마친 뒤 취재진을 만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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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미국과 유럽연합(EU)이 중국과 양자 대화를 재개하기로 24일(현지시간) 결정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조셉 보렐 EU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는 공동성명을 통해 "중국과의 관계가 협력, 경쟁, 체제 경쟁의 요소로 구성돼 있다는 공동의 이해를 인정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상호주의, 경제문제, 인권, 안보, 다자주의, 기후변화와 같은 주제에 대해서도 협력할 것이라고 했다.
성명에서 블링컨 장관과 보렐 대표는 믿을 수 있는 다당제 민주주의, 인권보호, 국제법 준수가 인도·태평양의 안정과 번영을 지지한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과 EU는 안전하고 지속 가능하며 자유롭고 개방적인 해양 공급과 공급망을 증진하기 위해 협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이익과 접근 방식이 교차하는 비슷한 생각을 가진 파트너와 협력이 깊어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블링컨 장관과 보렐 대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와 그루지야에 대한 공격과 잘못된 정보, 선거 방해, 악의적인 사이버 활동, 군사 태세 등 도전적인 행동을 다룰 것이라고 했다.
이빡에도 두 사람은 안전하고 효과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유통 협력에 강화하고 향후 팬데믹에 대비할 것이라고 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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