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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사법농단 첫 유죄 선고…"양승태 · 임종헌 공모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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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양승태 대법원장 시절, 사법농단에 연루된 전직 판사들에게 처음으로 유죄가 선고됐습니다. 특히, 재판부가 이번 유죄 선고에서 윗선의 공모관계도 인정한 만큼 이번 선고 결과가 양 전 대법원장 재판에도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안희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재임용 포기로 이달부터 전직 판사 신분인 이민걸 전 법원행정처 기조실장은 긴장한 표정이 역력하고, 재작년 퇴직한 이규진 전 대법원 양형위 상임위원은 예정보다 빨리 법정에 출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