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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최근엔 야권 후보 우세…서울시장 선거, 앞으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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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치부 이한석 기자와 서울시장 보궐선거 판세 한번 짚어보겠습니다.

Q. '야권 후보 우세' 최근 여론조사 추세 유지될까?

[이한석 기자 : 저희가 야권 단일화되기 전에 지상파가 방송 3사가 여론조사를 한 것이 있는데 한번 보면서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민주당 박영선, 또 국민의힘 오세훈 양자 대결에서 30.4%, 47.0%로 오 후보가 오차범위 밖 우세였습니다. 그리고 선거 판세에서 중요한 중도층을 따로 떼서 보니까 박영선 후보 26.5%, 오세훈 후보 47.8%로 나타났습니다. 국민의힘 입장에서 볼 때는 오늘(23일) 단일화가 이루어졌잖아요. 컨벤션 효과를 기대할 것입니다. 이 격차가 유지가 되거나 더 커지기를 기대하고 있을 텐데 반면에 민주당 생각은 좀 다릅니다. 선거는 이제부터다, 지난 총선 그리고 대선 때 보면 1대1 구도였습니다. 민주당, 국민의힘 1대1 구도. 민주당이 둘 다 승리했습니다. 다시 말하면 안철수 후보, 중도 확장성이 크다고 하지 않습니까? 안철수 후보보다는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상대하기 더 낫다, 민주당 지지층 결집도가 더 높아질 것이다, 이렇게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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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박영선, 오세훈 후보 선거 전략은?

[이한석 기자 : 일단 민주당은 오세훈 후보 가족의 내곡동 땅 보상 의혹을 권력형 땅 투기로 규정을 하고 맹공을 펼칠 것입니다. 특히 이 내곡동이라는 점에 착안을 해서 MB 아바타다, 또 거짓말쟁이다, 이런 식으로 검증에 화력을 집중할 것으로 보이고요. 반면에 국민의힘에서는 박영선 후보 남편의 도쿄 아파트 매입 과정을 놓고 친일 프레임을 부각하면서 역공을 펼칠 것으로 예상이 되고요, 또 박원순 전 서울시장 피해자 2차 가해 논란을 쟁점화하면서 박 후보를 압박할 것으로 보입니다.]

Q. 남은 변수는?

[이한석 기자 : 아무래도 가장 큰 변수는 LH 투기 의혹이겠죠. 현재 경찰이 수사를 하고 있습니다만, 기존에 나온 인물들 이외에 여권이든 야권이든 새로운 인물이 툭 하고 튀어나오면 이것이 선거판 요동칠 수가 있는 가장 중요한 변수가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LH 의혹이 상대적으로 여권에게 좀 불리한 이슈라면 사실은 야권 입장에서는 단일화 효과 유지에 신경을 좀 써야 될 것입니다. 특히 안철수 후보와의 결집력, 어느 정도 되느냐에 따라서 이번 재보선의 투표율 결정될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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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석 기자(lucasid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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