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준의 뉴스딱]
<앵커>
시사평론가 고현준의 뉴스딱 시간입니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오늘(23일) 첫 소식은 뭔가요?
<고현준/시사평론가>
첫 소식은 미국에서 전해진 이야기입니다. 20대 남성이 두 살 배기 딸을 데리고 동물원에 있는 코끼리 우리에 들어갔다가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의 한 동물원입니다. 나무 기둥에 밧줄이 쳐진 코끼리 우리 안에 남성이 아이를 안고 들어가서 포즈를 취합니다.
잠시 뒤에 코끼리가 큰 소리를 내며 다가오자 놀란 남성, 아이를 데리고 허겁지겁 도망쳐 나오는데요, 밧줄 밑으로 나오다가 발을 헛디뎌서 아이를 손에서 놓치기까지 합니다.
남성은 땅에 떨어진 아이를 안고 코끼리가 울타리까지 다가오기 직전에 가까스로 밖으로 나오는데요, 코끼리는 남성과 아이가 울타리 밖으로 나온 뒤에도 흥분한 듯 큰 소리를 내면서 코를 흔들어댔습니다.
다행히 남성과 아이 모두 다치진 않았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이 무모한 행동에 관람객들까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습니다.
<앵커>
아니, 사진 찍기 위해서 저렇게 위험한 행동을 한다니 참 보는데 어처구니가 없다는 생각도 듭니다. 두 번째 소식은 뭔가요?
<고현준/시사평론가>
코로나19 확산으로 택배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만성적인 일손 부족 문제를 겪고 있어서 일본 정부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배송 로봇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현지 매체가 보도했습니다.
일본이 도입할 예정인 자동 배송 로봇은 목적지까지 경로를 입력하면 짐을 싣고 자동으로 주행하는 식인데요, 로봇 안에 카메라와 GPS, 그리고 센서가 있어서 장애물을 인식하고 피해 갈 수 있다고 합니다.
지난해 10월 주행 실험을 한 일본 우편 배송 로봇은 휠체어 정도의 크기로 시속 6km까지 속도를 내는데요, 사람이 원격으로 조정하는 것도 가능해서 예상치 못한 사태에도 대응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앵커>
그러네요. 오늘 마지막 소식은 어떤 소식이 준비되어 있습니까?
<고현준/시사평론가>
그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부산 해운대에서 슈퍼카를 타는 남성에게 갑질을 당했다는 사연이 올라왔습니다.
지난 13일 저녁 귀갓길에 슈퍼카 차량이 빠른 속도로 굉음과 함께 급정차하며 끼어든 뒤 선루프 사이로 얼굴을 들이밀고 막말을 퍼부었다는 것인데요.
글쓴이는 당시 차 안에 아이 3명과 아내가 함께 타고 있었는데 극도의 불안감을 느껴서 인근 경찰서로 가 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논란이 일자 슈퍼카 운전자도 먼저 보복 운전과 욕설을 한 것은 상대 차량이라며 반박에 나섰고요. 이에 글쓴이는 당시 CCTV 영상을 등을 올리면서 재반박에 나섰고, 온라인에서는 아이가 탄 차량의 선루프에 대고 막말을 한 것은 명백한 보복운전이라는 지적들이 이어졌습니다.
결국, 슈퍼카 운전자는 자신의 잘못된 처신에 대해서 생각을 많이 했다면서 모든 처벌을 달게 받겠다고 사과했습니다. 해당 사건과 관련해서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보복 운전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경찰 조사가 시작이 된 거잖아요. 그런데 이 보복운전 이거 처벌이 좀 어느 정도 수준인가요?
<고현준/시사평론가>
기본적으로 자동차라는 흉기를 가지고 위해 행위를 한 것으로 보기 때문에요, 행정 처분은 입건만 돼도 면허 정지 100일, 그리고 벌점 100점이 있고요.
구속이 만약에 된다면 면허 취소가 되면서 이 취소 기간이 1년으로 늘어납니다. 거기에다가 형사 처벌도 가능해서 특수상해, 폭행, 협박, 손괴 여러 가지 혐의가 적용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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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사평론가 고현준의 뉴스딱 시간입니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오늘(23일) 첫 소식은 뭔가요?
<고현준/시사평론가>
첫 소식은 미국에서 전해진 이야기입니다. 20대 남성이 두 살 배기 딸을 데리고 동물원에 있는 코끼리 우리에 들어갔다가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의 한 동물원입니다. 나무 기둥에 밧줄이 쳐진 코끼리 우리 안에 남성이 아이를 안고 들어가서 포즈를 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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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뒤에 코끼리가 큰 소리를 내며 다가오자 놀란 남성, 아이를 데리고 허겁지겁 도망쳐 나오는데요, 밧줄 밑으로 나오다가 발을 헛디뎌서 아이를 손에서 놓치기까지 합니다.
남성은 땅에 떨어진 아이를 안고 코끼리가 울타리까지 다가오기 직전에 가까스로 밖으로 나오는데요, 코끼리는 남성과 아이가 울타리 밖으로 나온 뒤에도 흥분한 듯 큰 소리를 내면서 코를 흔들어댔습니다.
다행히 남성과 아이 모두 다치진 않았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이 무모한 행동에 관람객들까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습니다.
남성은 현장에서 아동학대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는데요, 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두 살 된 딸과 함께 사진을 찍기 위해서 우리 안으로 들어갔다고 진술했습니다.
<앵커>
아니, 사진 찍기 위해서 저렇게 위험한 행동을 한다니 참 보는데 어처구니가 없다는 생각도 듭니다. 두 번째 소식은 뭔가요?
<고현준/시사평론가>
두 번째 소식입니다. 일본 이야기인데요, 일본에서는 내년부터 거리에서 물건을 배송하는 로봇을 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택배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만성적인 일손 부족 문제를 겪고 있어서 일본 정부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배송 로봇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현지 매체가 보도했습니다.
일본이 도입할 예정인 자동 배송 로봇은 목적지까지 경로를 입력하면 짐을 싣고 자동으로 주행하는 식인데요, 로봇 안에 카메라와 GPS, 그리고 센서가 있어서 장애물을 인식하고 피해 갈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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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주행 실험을 한 일본 우편 배송 로봇은 휠체어 정도의 크기로 시속 6km까지 속도를 내는데요, 사람이 원격으로 조정하는 것도 가능해서 예상치 못한 사태에도 대응할 수 있다고 합니다.
특히, 일본에서는 고객이 사인이나 도장을 찍어 배달받았다는 것을 확인하기 때문에 고객과 배달원이 접촉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일본의 이런 탈도장 정책과 배송 로봇 상용화가 맞물리면서 어떤 문화에도 상당한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이 됩니다.
<앵커>
그러네요. 오늘 마지막 소식은 어떤 소식이 준비되어 있습니까?
<고현준/시사평론가>
마지막 소식입니다. 어제 부산 해운대에서 있었던 일인데요, 한 슈퍼카 운전자로부터 막말과 함께 보복 운전을 당했다는 글이 인터넷에 올라와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그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부산 해운대에서 슈퍼카를 타는 남성에게 갑질을 당했다는 사연이 올라왔습니다.
지난 13일 저녁 귀갓길에 슈퍼카 차량이 빠른 속도로 굉음과 함께 급정차하며 끼어든 뒤 선루프 사이로 얼굴을 들이밀고 막말을 퍼부었다는 것인데요.
글쓴이는 당시 차 안에 아이 3명과 아내가 함께 타고 있었는데 극도의 불안감을 느껴서 인근 경찰서로 가 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논란이 일자 슈퍼카 운전자도 먼저 보복 운전과 욕설을 한 것은 상대 차량이라며 반박에 나섰고요. 이에 글쓴이는 당시 CCTV 영상을 등을 올리면서 재반박에 나섰고, 온라인에서는 아이가 탄 차량의 선루프에 대고 막말을 한 것은 명백한 보복운전이라는 지적들이 이어졌습니다.
결국, 슈퍼카 운전자는 자신의 잘못된 처신에 대해서 생각을 많이 했다면서 모든 처벌을 달게 받겠다고 사과했습니다. 해당 사건과 관련해서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보복 운전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경찰 조사가 시작이 된 거잖아요. 그런데 이 보복운전 이거 처벌이 좀 어느 정도 수준인가요?
<고현준/시사평론가>
기본적으로 자동차라는 흉기를 가지고 위해 행위를 한 것으로 보기 때문에요, 행정 처분은 입건만 돼도 면허 정지 100일, 그리고 벌점 100점이 있고요.
구속이 만약에 된다면 면허 취소가 되면서 이 취소 기간이 1년으로 늘어납니다. 거기에다가 형사 처벌도 가능해서 특수상해, 폭행, 협박, 손괴 여러 가지 혐의가 적용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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