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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서울 집 팔아 지역구 땅 산 의원…민주당 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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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 김한정 의원의 가족들이 김 의원의 지역구인 경기 남양주에 있는 토지를 매입한 사실이 S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지난해 2주택을 해결하기 위해 서울 집을 팔고 바로 땅을 산 건데 민주당은 투기가 아닌지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박재현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의 한 토지.

지난해 7월, 다섯 명의 명의로 43억 9천만 원에 팔렸습니다.

이른바 '지분 쪼개기' 방식입니다.

그런데 땅의 5분의 1 정도를 매입한 박 모 씨는 이 지역 국회의원 김한정 의원의 부인입니다.

김 의원의 처남도 토지 일부를 함께 매입했습니다.

부인과 처남 두 사람의 이름으로 매입한 땅 1,112제곱미터의 가격은 12억 8천만 원 가량입니다.


그런데 김 의원은 토지 매입 한 달 전인 지난해 6월, 서울 종로 주택을 약 14억 원에 처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