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날씨에 휴양객들이 대거 몰리며 몸살을 앓고 있는 마이애미비치 시가 코로나19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20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비치는 봄 방학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몰린 관광객들로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이들 대부분은 마스크 착용과 거리 두기 등 방역 수칙을 무시한 채 거리 곳곳에서 음주가무를 즐기며 무질서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마이애미비치 경찰은 "지난 금요일부터 50건이 넘는 체포와 8건의 총기 압수가 있었다"고 밝히며 "우리가 감당할 수 있는 선을 넘어서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댄 겔버 마이애미비치 시장도 "밤만 되면 이곳이 '통제 불능의 상태'가 된다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며 해변을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의 책임 있는 행동을 호소했습니다.
마이애미비치 시 당국은 이날 저녁 8시부터 오전 6시까지의 야간 통행 금지령을 최소 일주일 연장하기로 하고, 필요할 경우 4월까지도 강행하기로 했습니다. 영상 함께 보시죠.
(구성 : 김휘란, 편집 : 차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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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휘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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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날씨에 휴양객들이 대거 몰리며 몸살을 앓고 있는 마이애미비치 시가 코로나19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20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비치는 봄 방학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몰린 관광객들로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이들 대부분은 마스크 착용과 거리 두기 등 방역 수칙을 무시한 채 거리 곳곳에서 음주가무를 즐기며 무질서한 모습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