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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오늘 중국 겨냥 '인권 학대' 제재안 승인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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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청사 전경. © 로이터=뉴스1 © News1 최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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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유럽연합(EU) 외교장관들이 22일(현지시간) 중국을 겨냥한 제재를 포함해 인권 학대에 대한 일련의 징벌적 조치를 승인할 것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이번 사안에 정통한 3명의 관계자 발언을 인용해 이번 제한은 중국 정부가 위구르인을 학대했다는 주장에 대한 반응이 될 것이라고 했다. 제재 대상은 네 명의 중국인(관료)과 하나의 단체가 될 것이라고 한 관계자는 블룸버그에 전했다.

블룸버그는 EU가 중국 관교를 제재하는 것은 상징적인 움직임으로 보인다고 했다. 앞서 미국은 두 명의 정치인을 포함해 공산당원을 제재했지만 중국의 경제에 영향을 주거나 그들의 행동을 바꾸지 못했다.

지난주 EU 주재 중국대사는 제재가 대립을 부추길 수 있으며 국가 안보에 대한 간섭이라고 했다. 중국은 어떠한 개인의 자유를 제한했다는 것을 부인했다. 또 중국은 그 지역(위구르) 사람들에게 혜택을 줬다고 주장했다.

EU의 이번 조치는 여러 국가와 지역을 대상으로하는 새로운 인권 침해 제재의 일부분이다. EU는 올해 초 러시아 야당 지도자인 알렉세이 나발니의 투옥을 두고 이런 접근법을 사용했다.

이번 EU 외교장관 회의 기간에는 미얀마 사태와 더불어 EU와 터키와의 관계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EU 고위관계자는 러시아를 겨냥한 추가 제재도 결정할 수 있다고 전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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