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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미얀마 민주화 시위

미얀마 민주 진영 "군부 ICC 회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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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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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민주 진영이 군사정권의 '학살 행위'를 국제형사재판소 ICC에 회부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초 모 툰 주유엔 미얀마 대사는 민주 진영 총선 당선자들의 모임인 연방의회 대표위원회가 쿠데타 이후 유혈 진압에 대한 책임을 묻는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초 모 툰 대사는 "ICC도 그 방안 중 하나"라면서 "미얀마는 ICC 가입국이 아니지만, 이번 사건을 ICC로 가져갈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톰 앤드루스 유엔 미얀마 인권 특별보고관도 이달 초 "ICC가 최근 수 년간 미얀마 내에서 발생한 범죄를 조사하고 기소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밝혓습니다.

앞서 미얀마 연방의회 대표위원회는 군사정권의 만행을 국제법정으로 가져가기 위해 영국의 한 국제 로펌과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습니다.

미얀마에서는 오늘(19일)도 군경의 유혈 진압은 이어졌습니다.

현지 매체 미얀마 나우는 중남부 샨주 아웅반에서 군경 총격으로 시위대 중 8명이 숨졌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다른 현지 언론 이라와디도 최소 2명이 총격으로 사망했고, 8명 이상이 부상했다고 전했습니다.

미얀마 정치범지원협회는 어제까지 224명이 군경의 총격 등으로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영아 기자(young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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