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6 (화)

이슈 미얀마 민주화 시위

"미얀마 시위대 체포에 中 안면인식 기술 동원"...공포 확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미얀마 군부가 쿠데타 반대 시위대를 체포하기 위해 중국의 '안면인식 기술'을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시위대 사이에서 공포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군부가 시위대 얼굴이나 차량 번호판 등을 확인하는 데에 인공지능 기술이 접목된 CCTV 영상을 동원한다는 우려 때문입니다.

양곤의 한 시위대는 로이터통신에 "군경이 시위대를 쫓는 데 안면인식 기술을 사용한다고 생각한다"며 '디지털 독재'와 같은 상황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국제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도 "이 기술은 차별적이고 임의적인 방식으로 개인을 골라내는 데 사용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미얀마에는 현재 개인 정보 보관·사용 등에 대한 법적 지침이 없는 상태입니다.

현지 매체 '미얀마 나우'는 관련 기술에 사용되는 장비는 대부분 중국 화웨이 제품이라고 전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시각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을 확인하세요.
▶ 대한민국 대표 뉴스 채널 YTN 생방송보기
▶ 네이버에서 YTN 뉴스 채널 구독하기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