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6 (화)

이슈 신도시 이모저모

정세균 "3기 신도시 투기, 농지법 적용해 환수 검토"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3기 신도시 투기 의혹과 관련해 "어떠한 경우에도 그냥 빠져나갈 수 없도록 철저히 수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 총리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투기 의혹이 있는 경우 농지법 위반을 적용해 소유권을 박탈하고 이익을 환수해야 한다'는 더불어민주당 오기형 의원의 말에 "말씀하신 내용과 유사한 내용이 부총리를 중심으로 한 장관회의에서 이미 논의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오 의원은 질의에서 "땅을 중심으로 돈의 흐름을 파악해 투기 성향 투자를 발견해 농지법 위반이 발견되면 현행법만 제대로 집행하더라도 (수익 환수) 결과를 낼 수 있다"며 "이 방안을 적극적으로 독려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도 "농지법 위반을 밝히면 원상회복 뿐 아니라 환수 등의 조치가 이뤄질 수 있어서 관련 논의가 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전 장관은 "3기 신도시에 대해서는 대출이 굉장히 급격하게 된 부분을 전수조사할 예정"이라며 "과도하거나 쏠림이 있는 것이 나오면 앞으로 수사나 조치에 단서가 될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강청완 기자(blue@sbs.co.kr)

▶ [제보하기] LH 땅 투기 의혹 관련 제보
▶ SBS뉴스를 네이버에서 편하게 받아보세요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