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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단독] 땅 사면 2배 보상…족집게 투자한 공무원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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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북에선 전직 도청 간부의 아내가 공공주택지구 농지를 사들인 뒤, 거액의 보상을 받은 걸로 드러났습니다. 남편이 도청 개발부서에 있던 때 아내가 땅을 사들였는데, 당시 LH 보상가도 높았습니다.

TBC 박철희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대구 도남 공공주택지구입니다.

A 씨가 이곳의 농지 380여 제곱미터를 1억 800만 원을 주고 사들인 건 2015년 6월, 남편이 경북도청 개발부서 과장이 된 지 다섯 달 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