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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미얀마 민주화 시위

미얀마 군부 장악력 강화…국제적 고립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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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은 제한, 아웅 산 수치 뇌물수수 혐의 수사

CBS노컷뉴스 고영호 기자

노컷뉴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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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군부의 장악력이 강화되면서 고립도 심화되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18일 인터넷이 제한되고 있고 아웅 산 수치에 대한 압박은 커지고 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정치범 지원단체는 현재까지 사망자가 217명이지만 실제로는 더 많을 것으로 우려했다.

서방국가를 중심으로 군정을 비난하면서 폭력사태 종식과 수치 석방을 촉구하고 상당수 외국인 투자자들은 미얀마 투자 계획을 재검토하고 있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는 전국적으로 식량과 연료 가격이 상승하면 가난한 가정에서 자급자족 능력이 약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제네바에 있는 유엔인권최고사무소(OHCHR)는 미얀마에서 구금자에 대한 고문으로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OHCHR은 체포된 37명의 언론인 가운데 아직 19명이 구금돼 있다고 밝혔다.

군정은 일부 신문사에 폐쇄 명령을 내렸다.

로이터는 군정 대변인에게 고문 등에 대한 입장을 물었지만 답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군정은 확산하는 국내 시위와 유엔 등 국제사회의 압력에 흔들리지 않고 있다.

군정은 시위를 조직하기 위해 사용해온 인터넷을 일부 통제했고 공공장소에서 와이파이 접속도 대부분 중단됐다.

로이터는 통신차단 때문에 미얀마 내 정보 확인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미얀마 국영TV는 수치가 민간 정부를 이끄는 과정에서 유명 사업가로부터 55만 달러(6억 원)의 뇌물수수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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