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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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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이어령 '딸에게 보내는 굿나잇 키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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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딸에게 보내는 굿나잇 키스 (사진= 열림원 제공) 2021.03.18.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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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 딸에게 보내는 굿나잇 키스

고(故) 이민아 목사 9주기 기념 개정판이다. 암 투병 중인 이어령 교수가 딸을 생각하며 서문을 다시 썼다. 초판에서 한 부를 차지했던 시들이 빠지고 따듯한 삽화와 함께 1, 2부 모두 편지글로만 묶었다. 1부에는 떠나간 딸에게 전하는 아버지 이어령의 말이, 2부에는 고(故) 이민아 목사와 생전 주고받은 편지들이 실렸다. 굿나잇 키스를 기대하며 서재 앞을 서성이던 딸을 안아주지 못한 일, 미용실에서 깜빡 잠이 들어 딸의 신부 입장을 늦춘 일, 떠나기 며칠 전 딸이 호텔에서 하룻밤을 더 묵어도 될지 조심스레 묻던 일 등 애도를 위해 딸의 생애를 되짚어보던 저자는 미숙했던 아버지로서 미처 전하지 못한 사랑에 관해 털어놓는다. 332쪽, 열림원, 1만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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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나는 언제나 내가 먼저였다(사진=위즈덤하우스 제공) 2021.03.18. photo@newsis.com



◇ 나는 언제나 내가 먼저였다

상처받기 싫어 상처 주는 사람들 사이에서 나만 애쓰는 연애에 지친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18만 구독자의 사랑을 응원하고 위로해왔던 연애심리상담 유튜버 강탱의 첫 에세이다. 데면데면한 사이든 가까운 사이든, 각각의 거리에서 오는 걱정과 불안들에 대해 저자는 모든 관계에서 나를 지키는 길은 언제나 나를 먼저 생각하고 나를 우선하는 일이라는 결론을 내린다. 저자가 이 책에서 거듭 강조하는 것은 아무리 상대를 사랑하더라도 ‘나를 먼저 사랑하기’다. 강탱, 256쪽, 위즈덤하우스, 1만4000원.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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