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동진 사장 주총서 갤노트21 "출시 힘들다" 밝혀
6~7월 폴더블폰·8월 갤럭시S21 FE 출시 전망
갤럭시S21 FE 예상 이미지. (사진= 레츠고 디지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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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상에 유출된 삼성의 올해 신제품 출시 계획.(사진= 에반블래스 트위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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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21 FE 8월 언팩서 공개…작년보다 한달 일러
유명 팁스터(IT신제품 정보 유출가) 에반 블래스는 18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삼성전자의 올해 신제품 출시 계획이 담긴 미니 로드맵을 입수했다며 이를 공개했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오는 8월에 갤럭시S21 FE를 공개한다는 일정이다. 삼성전자는 코로나19 사태 이전까지는 상반기(2월)와 하반기(8월)에 한차례씩 미국에서 언팩 행사를 열고 각각 갤럭시S와 갤럭시노트 신작을 공개해왔다. 웨어러블 기기나 노트북 등을 함께 공개하기도 했지만 주인공은 플래그십 폰이었다.
갤럭시S21 FE가 8월에 공개될 것이라는 관측에 힘이 실리는 이유는 올해 갤럭시노트 신작이 나오지 않을 예정이어서다. 고동진 삼성전자 IM(IT·모바일) 부문 사장은 지난 17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하반기 노트 시리즈 출시는 어려울 수 있다”라고 밝혔다. 지난 1월 출시한 ‘갤럭시S21 울트라’에 S펜을 탑재한 점을 고려한 결정이다. 갤럭시S21과 갤럭시노트21 간 자기잠식(카니발라이제이션)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S21’의 시리즈의 공개 및 출시 일정이 예년에 비해 한달 이상 일렀던 만큼 갤럭시S21 FE의 데뷔도 앞당겨지는 것이 자연스럽단 분석도 나온다. 전작인 ‘갤럭시S20 FE’는 지난해 9월 23일 온라인 언팩을 통해 공개됐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하반기 들어 세번째로 연 언팩 행사였다.
삼성이 지난해 출시한 갤럭시Z폴드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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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 빠진 자리 FE·폴더블이 채운다
삼성전자의 플래그십폰이자 2000만대 이상 판매되는 갤럭시노트 시리즈의 빈자리는 FE와 폴더블폰이 채우게 될 전망이다.
갤럭시S21이 출시 이후 판매 호조를 보이면서 전작의 부진을 털어내고 있어, 올해 FE는 노트의 빈자리를 일부 메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의 경우 ‘갤럭시S20’ 시리즈 판매량이 전작의 60~70% 수준에 그치면서 FE를 통해 이를 만회해야 하는 부담감이 있었다.
폴더블폰도 힘을 보탠다. 외신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7월께 대(大)화면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와 클램셸 타입 플더블폰 ‘갤럭시Z플립’ 신작을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폴더블폰 대중화를 위해 올해 3~4개의 폴더블폰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동진 사장은 “지난해 폴더블폰 수급의 가장 큰 문제는 디스플레이였으나 이 문제가 상당 부분 해결됐다”며 “폴더블폰을 일반폰만큼 생산 가능하냐고 하면 아직 (그렇다고) 말할 수는 없으나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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