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총격사건 희생자 애도"
애틀랜타 참사 추모 현장서 '연대' 피켓 든 흑인 |
(서울=연합뉴스) 한상용 기자 = 외교부는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애틀랜타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 희생자에 애도를 표했다.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의를 받고 "애틀랜타 일대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사상자가 발생한 데 대해 희생자분들께 깊은 위로와 애도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희생되신 분들 가운데는 한국계도 계신 것으로 확인됐다"며 "우리 정부도 현재 재외동포의 안전을 위해서 높은 관심을 갖고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주애틀랜타 총영사관을 중심으로 피해자인 한국계 여성 네 분의 신원을 경찰 당국에 요청했다"며 "현재 그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희생된 4명이 한국 국적자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외교부는 미국 거주 재외국민의 안전을 위해 이날 오전 해외안전관리기획관 주재로 미국 13개 지역의 총영사 및 부총영사, 영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재외국민 안전점검회의를 열었다.
이와 관련, 외교부 당국자는 "사건의 조사과정 등에 대해서 예의 주시하고 있고 동시에 국민과 동포들의 안전에 대해 예방적, 사후적 측면에서 계도나 관련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정의용 외교부 장관도 이날 한미 외교·국방장관이 참가한 '2+2회의' 직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이번 사건의 희생자에게 애도를 표한 뒤 "우리 정부도 재외 동포의 안전을 위해 높은 관심을 갖고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gogo213@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