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수당 1억 등 파격 공약 ‘눈길’
여론조사 불포함에 불만 제기도
서울특별시장 보궐선거 후보등록이 시작된 18일 국가혁명당 허경영 명예대표가 종로구 서울시선관위에서 후보 등록을 하고 있다. [연합]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도전하는 허경영 국가혁명당 후보가 18일 서울 종로구 서울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서울시장 후보 등록을 마쳤다.
허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서울시장 본후보 1등으로 등록하고 왔다”고 썼다. 후보 등록 중인 모습과 지지자들과 함께 찍은 사진도 등록했다.
허 후보는 “이래도 여론조사에 포함하지 않는다면 무언가 이상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고 봐야할 것”이라며 “허경영의 공약은 특별하기에 무서운 것일 것”이라고 말했다. 허 후보는 그동안 자신이 서울시장 후보 여론조사에 포함되지 못한데 대해 불만을 제기해왔다.
허 후보가 페이스북에 올린 후보등록 관련 서류봉투에는 “나라에 돈이 없는 것이 아니라 도둑이 많습니다”는 문구가 적혀있었다.
허 후보가 내건 공약은 ▷서울시 예산 70% 절약해 시민에게 지급(국민배당금 150만원, 결혼수당 1억원, 출산수당 5000만원) ▷부동산·자동차 보유세, 재산세 폐지 ▷연애공영제 실시(20세 이상 미혼자에 매월 20만원 연애수당 지원 및 결혼부 신설 ▷서울, 수도권 수취원을 팔당댐에서 청평댐으로 변경 등이다.
선관위는 이날부터 19일까지 후보 등록을 받는다. 선거기간 개시는 오는 25일이다.
yuni@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