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로나19 추가 확진자는 사흘 만에 다시 400명대로 늘어났습니다. 최근 들어서는 수도권에 있는 어린이집과 또 유흥업소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내용은, 김형래 기자입니다.
<기자>
아파트단지 내 어린이집에 문을 닫는다는 안내문이 붙었습니다.
이곳에서 일하는 종사자와 일가족 6명이 지난 9일부터 잇따라 확진됐고, 어린이집 원생 3명과 그 가족 7명이 추가 감염되는 등 확진자는 모두 18명으로 늘었습니다.
[인근 주민 : 엘리베이터 같이 타고 그건 아니에요, 완전히 따로 있어서… 엘리베이터에 (안내문이) 붙어 있어서 불안하긴 하지만 어떡해요, 올라가야죠.]
서울 여의도 사무용 건물에서도 지난 13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나흘간 22명이 추가 감염됐습니다.
[박유미/서울시 시민건강국장 : 장시간 근무하며 음료 섭취와, 구내식당이 없어 팀별로 외부 식당을 이용하거나 사무실에서 도시락을 먹는 경우도 있었던 걸로 확인됐습니다.]
경기 성남의 한 유흥업소는 지난 9일 종사자를 시작으로 동료 종사자와 방문자, 지인 등 31명이 줄줄이 감염됐습니다.
해당 유흥업소는 밀폐된 실내 공간에서 여럿이 모여 노래를 부르는 등 감염에 취약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3차 유행이 다섯 달째 계속되면서 시민들의 피로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이동량은 한 주 전보다 수도권은 3% 늘었고, 비수도권은 11%로 증가 폭이 컸습니다.
[정세균/국무총리 : 경각심을 잃고 4차 유행을 허용하게 된다면 이보다 뼈아픈 실책은 없을 것입니다.]
정부는 코로나19 완치자들이 직장에 복귀할 때 음성 확인서를 추가로 요구하는 것을 금지하고, 보험 가입 제한 등 부당한 대우를 받을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엄중 조치하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 박현철, 영상편집 : 박선수, VJ : 신소영·오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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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래 기자(mra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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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추가 확진자는 사흘 만에 다시 400명대로 늘어났습니다. 최근 들어서는 수도권에 있는 어린이집과 또 유흥업소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내용은, 김형래 기자입니다.
<기자>
아파트단지 내 어린이집에 문을 닫는다는 안내문이 붙었습니다.
이곳에서 일하는 종사자와 일가족 6명이 지난 9일부터 잇따라 확진됐고, 어린이집 원생 3명과 그 가족 7명이 추가 감염되는 등 확진자는 모두 18명으로 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