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국민보고대회에 참석한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왼쪽)와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가 인사를 나누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운데)도 참석했다. [이승환 기자]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17일 열린 제30차 비전코리아 국민보고대회에 이번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선 박영선(더불어민주당)·오세훈(국민의힘)·안철수(국민의당) 후보가 모두 참석해 항공우주강국 방안을 제안한 보고서를 호평했다. 이날 박영선 후보는 "한국 미래를 정확히 짚은 어젠다 세팅(의제 설정)이었다"고 말했다. 오세훈 후보는 "가슴을 뛰게 하고 머리를 가득 채워준 행사였다"고 평가했다. 이들은 행사 시작 전 서로 "고생이 많다" "수고한다"는 말을 주고받았다.
홍익표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매경이 제안한 '한국형 나사' 창설은 저도 고민했던 내용으로 이 사안을 적극적으로 살펴볼 것"이라고 밝혔다. 이광재 민주당 의원은 "6G 위성인터넷의 전면적 필요성을 제기해줘 기술 변화에 둔감한 여의도에 좋은 자극이 될 것"이라고 했다. 박복영 청와대 경제보좌관은 "한국 자동차 산업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우주시대 개척을 위해 다각적으로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정경두 전 국방부 장관은 "영해·영공과 달리 우주는 우리가 더 차지할 수 있기 때문에 적극 경쟁에 나서라"고 주문했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생각지 못한 주제였는데 아주 흥미롭게 보고 들었다"고 밝혔다.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국방산업을 주의깊게 봐왔음에도 항공우주는 새롭고 신선했다"고 평가했고, 원희룡 제주지사는 "미래를 위한 새로운 주제였고, 잘 참고하겠다"고 말했다.
신재원 현대자동차 사장은 "우주항공에 대한 새로운 비전을 보여줬다"고 말했고,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도 "좋은 얘기를 많이 들었다"고 했다. 이우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은 "항공우주산업에 청년 기업가들이 뛰어들 수 있게 국가가 인프라스트럭처를 만들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별취재팀 = 이진우 부국장 / 이새봄 팀장 / 원호섭 기자 / 안갑성 기자 / 김희래 기자 / 이상은 MBN 기자 / 채종원 기자 / 박대의 기자 / 박윤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