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카카오가 17일 비트코인 열풍의 최대 수혜주로 꼽히면서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카카오는 이날 오전 9시20분 기준 전일대비 1.98% 상승한 48만8500원에 거래중이다.
이날 미래에셋대우는 이날 카카오에 대해 비트코인 열풍의 최대 수혜주로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기존의 57만원에서 59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국내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는 최근 들어 2017년 4분기 이상의 트래픽과 거래대금 규모를 기록 중인데 카카오는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의 지분 23% 가량을 직·간접적으로 보유하고 있다.
김창권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2017년 4분기부터 두나무로부터 카카오에 반영된 지분법이익은 290억원 수준"이라며 "가상화폐 열풍이 현재 수준으로 유지될 시 올해 지분법이익만 1000억원 이상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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