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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흑서' 저자인 김경률 회계사가 오는 24일 국민의힘 초선 의원들 앞에 나선다.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이 간사를 맡고 있는 초선 모임인 '명불허전 보수다'는 16일 김 회계사를 초청해 강연을 들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LH 직원 투기 사태를 비롯해 문재인 정부 들어 발생한 불공정 이슈가 주요 의제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초선 의원들은 4.7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야권 지지층을 확장하는 데 힘쓰고 있다. 오랜 기간 참여연대에서 활동하며 진보 진영 인사로 분류됐던 김 회계사를 강연자로 초청한 것도 이같은 이유에서다.
초선 의원들은 전통적인 보수 지지자들은 물론 중도 성향 유권자들도 '반문(문재인)연대' 아래 모일 수 있게 당이 변해야 한단 입장이다. 또다른 조국 흑서 저자인 서민 단국대 교수를 지난해 초청해 강연을 들은 것도 외연 확장을 위한 노력이었다.
명불허전 보수다는 오는 17일에는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을 초청해 강연을 들을 예정이다. 윤 전 장관은 그간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 문재인 전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등 유력 주자들과 손잡고 정권 창출을 위해 노력한 바 있다. 윤 전 장관은 2011년에는 안철수 멘토로도 활동했다.
[이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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