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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총리, 내달 말 쿼드국 인도 방문…EU 탈퇴 후 첫 국외 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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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외무장관 "인도-태평양 지역은 거대한 성장 시장"

뉴스1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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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4월 말 인도를 방문한다.

당초 존슨 총리는 지난 1월 양국 간 무역협상 가속화를 위해 인도 방문을 계획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일정을 취소했었다.

15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영국 총리실은 존슨 총리가 내달 말 인도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이는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후 첫 번째 국제 순방이라고 전했다.

영국은 오는 6월 자국이 개최하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참석하는 가운데 그보다 먼저 모디 총리와 만나는 것을 바랐던 것으로 전해졌다.

존슨 정부는 향후 몇 년간 인도-태평양 지역에 초점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지난달 영국은 일본 주도로 아시아·태평양 11개국이 참여하는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에 가입 요청을 했다. 또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을 향해 대화를 신청했다.

도미니크 라브 영국 외무장관은 지난해 12월 "우리는 호주에서 미국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와의 무역 거래를 추진하고 있다"며 "특히 인도-태평양 지역은 미래를 위한 거대한 성장 시장"이라고 말했다.
cho1175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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