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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세금 낼 돈 없다더니 가상화폐로 숨겼다…무더기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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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상화폐가 연일 가격이 치솟으면서 체납자들이 재산을 숨기는 수단으로 악용하는 일까지 벌어지고 있습니다. 국세청이 이런 얌체 체납자를 무더기로 적발해 강제징수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임태우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강남에서 병원을 운영하는 A 씨는 호화 아파트에 살면서도 세금 낼 돈이 없다며 종합소득세 27억 원을 체납했습니다.

하지만, 국세청이 병원 사업소득 39억 원가량을 가상화폐로 숨긴 걸 찾아내 압류하겠다고 통보하자 A 씨는 밀린 세금을 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