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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김홍국 경기도 대변인이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둘러싼 각종 '음모론'과 '공작설'에 대해 더 이상 이에 속을 국민은 없다며 일부 언론들의 가짜뉴스 양산 등 범죄행위 중단을 촉구했다.
김 대변인은 12일 페이스북을 통해 "코로나19도, 정치도, 사회도 모두 가짜뉴스가 화제"라며 "방역을 음해하는 가짜뉴스가 나돌고, 주요 중앙 언론사까지 정치적 갈등을 부추기는 음모론과 가짜뉴스를 공공연히 보도하고 있는데 정말 충격적인 일"이라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그러면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 땅투기 의혹 폭로 배후에 이재명 지사가 있다는 가짜뉴스가 나돌고 있다"며 "(이 같은 근거로)LH 직원들의 땅투기 의혹을 폭로한 민변 소속 서성민 변호사와 김남근 변호사가 이 지사 측 인물이라는 점을 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는 어떻게 든 연관을 지어서 이재명 지사를 끌어들이려는 의도로 분석된다"며 "최근 여당뿐 아니라 야권 인사들이 이 지사의 삶과 정책을 음해하려는 시도를 하는 것과 궤를 같이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대변인은 특히 "이 지사가 대선 판을 흔들기 위해 정부ㆍ여당에 부담이 되는 LH 사태를 흘린 것이라는 주장은 팩트와 논리적 근거를 찾아볼 수 없는 그야말로 사상 최악의 음모론"이라며 "분명하게 말씀드리지만, 이번 LH사태와 경기도 및 이 지사 측은 아무런 관계도, 협의도 없었다"고 못박았다.
김 대변인은 "단 하나의 근거와 사실, 논리와 팩트 없이 오로지 이 지사 흠집내기를 목적으로 진행 중인 폭로나 무분별한 의혹 제기는 이제 멈춰 달라"며 "가짜뉴스를 막고 경기도정에 충실하기 위해 언론중재위원회 제소와 수사의뢰 등 법적 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아가 "지난 9일 민주당 당무회의에서 이 지사 좌석 배정을 놓고 충돌 직전까지 이르렀다는 보도 내용 또한 충격적"이라며 "민주당 당직자, 이낙연 대표 측, 경기도 관계자 등 누구에게 물어보고 확인해도, 그런 사태는 전혀 벌어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서로 배려하며 따뜻하게 손잡고 덕담한 이낙연 대표와 이재명 지사의 정겨움만이 확인될 뿐"이라며 "참다 못한 이석현 전 국회부의장이 트위터를 통해 내가 엉터리 보도의 현장 증인이라고 가짜뉴스를 질타했다"고 소개했다.
김 대변인은 끝으로 "이 지사는 여러 차례 문재인 대통령이 추진하고 있는 개혁정책을 흔들림 없이 실천하고, 촛불혁명이 제시한 민주주의와 정의, 공정과 평화의 가치를 펼치겠다고 밝혔다"며 "정략적 가짜뉴스와 근거없는 음모론은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범죄행위인 만큼 중단해 달라"고 재차 촉구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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