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기업 부동산 적폐3종을 발표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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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12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향해 "자신이 입시부정을 저질렀다고 다른 사람들도 똑같은 줄 아는가"라고 일침을 가했다.
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조 전 장관이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가 딸 입시부정에 개입했다는 가짜뉴스를 페이스북에 버젓이 공유했다"며 "가히 그 뻔뻔함은 우주 최강"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조 전 장관은 지난 11일 박 후보가 딸 입시부정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다룬 언론 보도를 페이스북에 공유했다. 해당 글은 삭제된 상태다.
하 의원은 "조 전 장관은 자녀 가짜 인턴확인서를 직접 조작했다는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고 부인은 표창장 위조해 실형 판결까지 받았다"며 "입시부정으론 부족해 허위사실 유포죄도 죄목에 추가하고 싶은 건가. 법무부장관까지 지낸 공인이라면 최소한의 사실확인 정도는 하는 게 기본 도리"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조 전 장관이 공유한 악의적 흑색선전과 달리 박 후보의 딸은 홍익대 입시나 편입시험 자체를 본 적이 없다. 당연히 실기시험 역시 없었다"며 "시험을 안 봤는데 청탁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건 궤변을 넘어 망상"이라고 덧붙였다.
이소현 기자 lovejourna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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