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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어머니 명의로 땅 산 시의원…1년 뒤 신도시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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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 하남시에서 한 시의원의 어머니가 신도시 발표 전에 예정 지역의 땅을 미리 사들였던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그런데 그 땅을 팔았던 사람은 매수자인 시의원 어머니는 알지 못하고 의원 부부하고 거래했다고 말합니다.

해당 시의원이 가족 이름을 빌려서 산 건 아닌지, 장훈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중부고속도로와 인접한 경기 하남시 천현동 땅입니다.

도로공사 소유였던 이 땅은 2016년 공매로 하남시의원 A 씨의 80대 모친 등에게 팔렸고 이듬해엔 이 모친이 다른 사람의 지분까지 사들였습니다.


3억 8천여만 원을 들여 3천500제곱미터의 땅을 사들인 건데 1년 뒤인 2018년 12월 3기 신도시로 지정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