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신화/뉴시스] 중국 보건당국이 실시하는 서남지역 순회진료에서 의료진에게 당뇨병 무료상담을 받고 있는 중국 노인들. 2019.10.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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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금융당국은 공적연금의 재원 부족에 대처해 국유 연금기금회사를 새로 설립할 계획이라고 신랑망(新浪網)과 재화망(財華網) 등이 10일 보도했다.
매체는 관련 사정에 밝은 관계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은행감독관리위원회(은보감회)가 국유 은행과 보험회사를 주주로 하는 연금기금회사(국민양로보험공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은보감회는 연금기금회사를 신설해 공적연금을 보완하는 동시에 장기자금원을 추가로 조성해 자본시장에 투자해 활성화를 도모할 생각이라고 한다.
은보감회는 새 연금기금회사의 주식소유 구조와 투자규모 등 상세한 사항에 관한 막바지 조정을 하는 단계에 있다고 소식통은 밝혔다.
앞서 은보감회는 지난해 11월 보고서를 통해 중국 내 고령자 인구가 2025년 말까지 3억명에 달한다며 그럴 경우 향후 10년간 노후자금 부족이 10조 위안(약 1750조원)으로 팽창한다고 예상했다.
은보감회 구상으로는 연금기금회사를 양로보험의 3번째 핵심으로 육성할 목표를 세우고 있다고 한다.
궈수칭(郭樹?) 은보감회 주석 지난주 기자회견에서 "인구 고령화가 커다란 도전"이라며 정년 연장 대응, 양로보험 추가 개발 등 적극적인 대응책을 강구하겠다고 언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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