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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돈만 많이 번다면…중국서 '트럼프 얼굴 불상'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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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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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만 많이 벌 수 있다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든 누구든지 다 좋다'

반중국 정책으로 중국인들의 공분을 샀던 트럼프 전 대통령이 최근 중국에서 갑자기 인기를 얻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타오바오 등 중국 온라인쇼핑몰이 최근 '당신의 회사를 다시 위대하게 만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트럼프 전 대통령 얼굴을 형상화한 불상을 만들어 판매에 나섰기 때문입니다.

사색하는 표정의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고개를 숙이고 양손을 무릎 위에 올려놓고 참선하는 모습의 불상으로 온라인쇼핑몰에서 최대 3천999위안(한화 70만 원)에 팔리고 있습니다.

이 불상 판매자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통치했다는 점에 힌트를 얻어 트럼프 전 대통령 불상을 만들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슬로건을 '당신의 회사를 다시 멋지게 만들라'는 슬로건으로 바꿔 기업들에 상서로운 기운을 주는 불상으로 변모시켰다"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 얼굴의 불상은 이미 팔려나가기 시작했으며 대부분 신기하거나 재미 삼아 산 구매자들이 대부분이라는 게 판매상들의 설명입니다.

(사진=바이두 캡처, 연합뉴스)
김정기 기자(kimmy12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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