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민주당 양이원영 의원의 어머니가 3기 신도시 개발구역 주변의 땅을 사전에 매입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양이 의원은 어머니의 매입 사실을 몰랐다면서, 땅을 처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경윤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 양이원영 의원의 어머니가 매입한 곳은 3기 신도시 개발구역 주변, 경기 광명시 가학동 66㎡ 규모의 땅입니다.
2019년에 매입한 것으로, 같은 지번의 소유자는 150명이 넘습니다.
가학동은 3기 신도시로 지정된 곳이지만, 해당 부지는 신도시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논란이 불거지자, 양이원영 의원은 입장문을 통해 어머니가 인근에 임야를 소유한 사실을 알지 못했다고 해명했습니다.
또 어머니가 주변 지인들로부터 투자 가치가 있다고 소개받아 같이 투자하게 된 것이라며 어머니 역시 신도시와 연관된 사실을 몰랐다고 설명했습니다.
양이 의원은 그럼에도 어머니가 보유한 땅을 처분하기로 했다면서, 국민들께 죄송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민주당은 LH 투기 의혹 사태가 불거지자, 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와 가족의 3기 신도시 토지거래내역을 자체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당 윤리감찰단은 오늘(10일)까지 국회의원과 보좌진들에게 부동산 보유 현황을 자진신고하도록 했습니다.
정경윤 기자(rousil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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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 양이원영 의원의 어머니가 3기 신도시 개발구역 주변의 땅을 사전에 매입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양이 의원은 어머니의 매입 사실을 몰랐다면서, 땅을 처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경윤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 양이원영 의원의 어머니가 매입한 곳은 3기 신도시 개발구역 주변, 경기 광명시 가학동 66㎡ 규모의 땅입니다.
2019년에 매입한 것으로, 같은 지번의 소유자는 150명이 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