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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영상] "내 딸 목숨 가치가 6년" 음주운전에 딸 잃은 대만 부모 오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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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작년 11월 초 한국에서 음주 운전자의 사고로 딸을 잃은 대만인 부모가 가해자 엄벌을 재차 호소하고 나섰습니다.

한국 검찰이 가해자 A(52)씨에게 징역 6년을 구형했으나 피해자 가족들은 납득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9일 대만 빈과일보 등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에서 음주 운전자의 차량에 치여 숨진 쩡이린(曾以琳·28)의 아버지 쩡칭후이(曾慶暉)씨는 전날 한국 검찰이 2차 공판에서 A씨에게 징역 6년을 구형한 것에 대해 "(딸의) 목숨이 그저 6년의 가치밖에 안 되는지"라면서 "(가해자가) 6년 후에 출소해도 내 딸의 생명은 다시 돌아올 수 없다"고 성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