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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신장·홍콩인권 동맹과 공동 노력"…외교부 "예의주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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쿼드플러스 합류 고심?…"구체화되지 않은 구상"

뉴스1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이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외교부청사에서 이란의 우리나라 선박 억류 등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1.1.5/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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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재우 기자 = 외교부가 9일 미국이 중국 신장지구 내 소수인종에 대한 인권 탄압 문제와 관련해 동맹과 공동행동에 나서겠다고 한 것에 "예의주시 중"이라고만 답했다.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에 대한 질문을 받고 "필요한 경우에는 국제사회와도 소통을 계속해 나가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전했다.

앞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지난 5일 미국이 중국 신장지구 내 소수 무슬림에 대한 중국의 학대와 홍콩에서의 탄압을 비난하는 하나의 목소리를 내기 위해 동맹 및 파트너들을 결집해 공동행동을 취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 바이든 행정부가 인권 문제 등을 꺼내면서 동맹을 통한 대중 압박을 계속하고 있다. 이 문제뿐 아니라 집단안보 협의체에 대한 한국의 참여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날 문재인 정부가 미국 정부가 추진해온 이른바 '쿼드 플러스' 합류를 고심하고 있다는 대통령 직속 위원회 소속 인사의 발언도 나왔는데 최 대변인은 이에 대해선 "아직 구체화되지 않은 구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로서도 관련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라며 "구체화되지 않은 구상에 대해서 현 단계에서 정부 차원의 입장을 밝히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덧붙였다.
jaewo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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