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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논란 후 첫 등장 램지어, "일본 사법제도 문제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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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램지어 미국 하버드대 로스쿨 교수가 위안부 왜곡 논문 논란 이후 처음으로 공식행사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램지어 교수는 현지 기준 8일 하버드대 미일 관계 프로그램이 주최한 '카를로스 곤 논란과 일본 기업 지배구조' 온라인 세미나에 패널로 참석했습니다.

이 세미나는 보수 축소 신고 등의 혐의로 기소됐던 곤 전 닛산 차 회장이 일본을 탈출한 사건을 계기로 부각된 일본 사법제도의 문제점 등을 논의하는 자리였습니다.

램지어 교수는 1시간가량 이어진 세미나에서 일본 사법제도를 적극 옹호했습니다.

모두 발언에서 그는 "미국과 일본 양국의 사법제도가 반드시 어느 한쪽이 낫다고 할 수는 없다"면서 "두 국가 모두 아주 인도적이고, 부유하고, 질서가 잘 잡힌 민주사회"라 정의했습니다.

또 "일본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다"며 반면 미국은 문제의 근원이 무엇이든지 간에 문제가 있다는 점이 분명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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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지어 교수는 곤 전 회장이 제기한 일본 사법 체계에 대한 비판을 조목조목 반박하기도 했습니다.

곤 전 회장은 일본 형사사건의 유죄율이 99%라며 검찰이 유죄로 몰아가는 수사를 한다고 주장하며 레바논으로 도주했습니다.

이에 대해 램지어 교수는 일본 검찰의 유죄율이 높은 이유는 검찰이 확실한 사건이 아니면 기소를 안 하기 때문이라고 항변했습니다.

(사진=줌 캡쳐, 연합뉴스)
정혜경 기자(choic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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