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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저비용항공사(LCC) 에어아시아 그룹은 6일, 과학기술혁신부 산하기관인 말레이시아 글로벌 기술혁신창조센터(MaGIC)와 도시지역 드론(소형무인기)배송서비스 개발과 관련한 업무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산하기업인 항공화물 물류사 텔레포트가 장기적인 사업화를 추진해 나간다.
동 사업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에 대응하기 위한 단기적인 국가경제회복계획(PENJANA)에 담겨져 있는 '국가기술혁신샌드박스(NTIS)'에 따른 것으로, 텔레포트는 NTIS를 주도하는 글로벌 기술혁신창조센터와 함께 행정도시 푸트라자야 내의 시험장에서 6개월간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에어아시아는 자사 이커머스 사이트에서 구입한 상품 배송을 위한 드론 운용을 현지 기업인 V스트림 레볼루션과 메라큐 서비시즈 등 2개사에 맡긴다. 1단계 사업에서는 이들 2개사의 운용능력과 경험, 본격적인 사업전개를 위한 준비 여부 등을 평가한다. 성공적으로 1단계 사업이 끝나면 본격적인 상용화로 나아간다.
도시지역 무인항공 서비스의 안전성 등에 대해서는 말레이시아 민간항공국(CAAM)이 규정한 요건과 규제 등을 준수해 나간다.
토니 페르난데스 에어아시아 최고경영책임자(CEO)는 "드론을 활용해 이커머스 수요 확대에 대응해 나가며, 변화하는 경영환경에 신속하게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일리 자말루딘 과학기술혁신부 장관은 "세계 전체 드론배송시장 규모는 2019년의 6억 4240만달러(약 696억엔)에서 2027년에는 73억 8800만달러까지 확대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면서, "이커머스 뿐만 아니라 지방지역과 원격지, 재해지역 등에 생필품 및 의료용품을 수송하는데에도 활용할 수 있다"며 기대감을 표출했다.
쿠보 료오코 기자/ [번역] 이경 기자 dorami@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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